임질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합병증 알아보기

임질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합병증 알아보기

 

[임질이란]
그람음성세균인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에 의해 발생하는 요도 감염. 
임균성 요도염이라고도 하며 
남성에서는 요도염, 여성에서는 요도염, 자궁경부염, 질염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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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환자 또는 무증상 감염자와 성접촉으로 전파되어 
분만 중 산모에서 신생아에게 전파되기도 한다.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60~80%로 높고 
증상이 없지만 균에 감염된 사람이 지속적으로 성접촉을 할 경우 
임질균을 계속 전파시킬 위험성이 있다.

[임상증상]
잠복기가 매우 짧다. 
임질균 보균자와의 성접촉 2~7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요도염이 발생하면 요도의 입구가 빨갛게 헐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에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요도의 가려움증,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따끔따끔한 배뇨통, 
며칠 후 노란 요도 분비물(고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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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뚜렷한 요도염이 발생하여 쉽게 증상을 알 수 있고, 
<여성>
증상이 없거나 요도염보다 질 또는 자궁경부에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감염과 염증이 진행되면서 자궁과 나팔관을 통해 
임질균이 복막 안으로 퍼져 골반염(골반 내 감염)이 발생하면 
발열, 근육통 등의 전신감염 증상과 아랫배 통증으로 이상을 알아채기도 한다. 
여성의 임질은 골반염을 일으켜 향후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임질균이 혈액을 통해 퍼지면 균혈증이 발생하고, 몸의 여러 곳을 침범하여 
감염을 일다. 대표적으로 관절염과 심내막염이다. 
임질에 감염된 여성은 출산 시 태아가 질을 통과할 때 아기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신생아 실명, 관절염, 생명을 위협하는 혈액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된 임산부는 분만 전에 철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방법]
임질은 적절한 항생제를 근육 또는 경구 투여하여 완치할 수 있다. 
합병증이 없는 요도, 자궁경부 내막, 직장, 인후부 임질균 감염인 경우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을 1회 근육 주사한다. 
임질의 치료에서 중요한 사항은 성접촉 파트너를 항상 함께 치료하는 것이다.
임질 환자가 남성의 경우, 
여성 성접촉 파트너는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 파트너가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임질균을 퍼트리고 감염이 진행하면서 골반염이나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임질 환자의 약 70%는 임질균과 비임균성요도염을 일으키는 
다른 병원균(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등)에 동시 감염되기 때문에 
비임균성 요도염의 치료를 병행해야 할 때가 많다. 
임질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세프트리악손)와 비임균성 요도염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아지스로마이신 1회 1일, 또는 독시사이클린 하루 2회 7일)를 병용 투여하며
임질만 치료하면 임질 치료 후에 비임균성 요도염에 의한 증상이 지속되는 
임질 후(後) 요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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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임질은 남성 및 여성에게 심각하고 영구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골반염은 난관(나팔관) 손상을 일으켜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을 초래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부고환, 전립선, 정낭 등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협착이 생기기도 한다. 부고환염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질은 혈액으로 전파되어 균혈증, 관절염, 심내막염, 뇌수막염, 심근막염, 간염 등 
여러 전신 감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